인생 육십,오십여 년 전 어릴 때만 해도 환갑은 큰 어른이라.마을에서는 큰 경사였는데, 무술년 맞으니 내 환갑이라!육십갑자 중 태어난 무술년 말고는 특별할 게 뭐 있으랴, " ~~ 친구야! 환갑여행 어때""글쎄, 난 몸과 마음이 아직은~" 하고 말꼬리를 흐리니,"지나간 세월 아쉬워 말고, 다가오는 세월, 좋은 시간 만들자" 제촉이다. 내 친구 종희는 경주이씨로 옛 충남 대덕군 기성면에서 태어나큰 배움에서 만난 사십 년 지기로, 어쩌면 나와 공통점이 많아,동년배에 같은 지역 출신이고.동문수학 길에 친구는 옛 구즉고을 전민마을 화순최씨 큰따님 만나 7년 열애 끝에 화촉 밝혀 형제 두었고,난 공주 이인 선산김씨 셋째 딸 만나 6년 심부름하다가혼례 하여 형제 두었도다. 또 양 처는 부모님이 같은 해 나으시고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