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리고 난 하늘,목을 젖혀 눈이 시도록 해맑은 하늘을 우러러본다. 저 먼 하늘나라에 누가 있을까. 하늘나라로 가신 우리 엄마가 있을까. 세상사에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엄마가 있다는 정답이 있다. 고희가 가까운 우리 친구들도 엄마가 계셨고, 또 계신다. 어떤 친구는 엄마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매일 마음으로 그리는가 하면, 엄마와 마음을 주고받는 방법이나 효를 알기도 전에 엄마 손을 놓은 친구도 있다. 또 평생 받기만 하고 주지 못한 친구도 있고, 엄마와 친구처럼 연인처럼 지낸 친구도 있다. 그런가 하면 지금 곁에 계신 엄마가 그저 건강하시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친구도 있다. 모든 친구가 그렇듯이 ‘엄마’라는 이름은 가슴 시리도록 아픈 그리움이자,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사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