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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앙받는 지도자

나는 평소 정치는 국민(백성)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 으뜸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내 이론과 달리 국민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어느 단체나 조직은 이끄는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 조직은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크게는 국가가 있다. 그 조직의  가장이나 대통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가족이 화목하고, 국민은 평화로울 수 있다.  요 근래 미국을 이끄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력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미국의 역사는 250년으로 짧지만, 100여 년 이상 세계 자유 평화를 수호해 왔다. 짧은 역사에 세계를 이끄는 힘의 원동력은 역시 대통령의 지도력이다.그렇다고 미국 대통령이 다 훌륭했던 것은 아니다. 미국의 역대 추앙받는 대통령의 조건은 무엇인가?  1996년 로버트 윌슨이 엮은 '결..

삶의 이야기 2025.03.24

걱정은 걱정일 뿐이다.

걱정은 흔들리는 의자와 같다.계속 움직이지만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윌로저스)일찍이 프랑스 사상가 파스칼(1626~1662)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고 했고, 또 프랑스 조각가 로댕(1840~1917)은 '생각하는 사람'을 조각했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데 떨 수 없는 것이 생각이다.생각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아마도 삶의 길목마다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하기 위해서 아닌가 싶다. 내용에 따라 결정 하기 위해서 고심하다 보면 걱정으로 이어진다.즉, 나이나 성별. 신분은 물론이고 빈부를 가리지 않고, 근심 걱정을 달고 사는 게  우리네 인생이 아닌가 싶다.미국 조지 월턴 박사가 우리의 걱정거리를 연구한 것 중,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고, 30%는 이미 일어난 것이고, 22%는 사소한..

名言이야기 2025.01.22

초등학교 동창들

♡초등학교 동창들♡  사람은 인연 속에 살아간다.  나 또한 육십 중반을 넘게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다.지금은 얼굴도, 이름도 가물가물 하고 기억도 잊힌 사람들이 많다.  그중 죽을 때까지 호형호제하며 살 것 같았던 지인도, 삶의 기로에서 허덕이다 보니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알 수 없다. 그렇다고 뜬금없이 안부 전화라도 하고 싶어도 연락할 길이 없고, 설상 연락처가 있어도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초등학교 친구는 다르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꼭 52년이 지났고, 동창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난 지 19년이 넘었다.그동안 동창생들을 다 만난 것은 아니지만, 반세기 동안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지역이 달라도 어색하지 않다. 긴 방학이 끝나고 개학날 만난 느낌..

故鄕이야기 2024.10.17

장마철 추억

어리 보리한 농부 아닌 농부가 있다. 그 게으른 농부는 장마철에 때 늦은 장마 설거지를 한다. 낮시간 뭐가 바빳는지 못하고 늦은 시간에 허겁지겁 끝내고, 먹다 남은 아메리카노 한 모금 넘기니, 들리지 않았던 자연 소리에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훑고 지나간다.그러니까, 오십여 년 전, 아니 정확히 오십오 년 전 오늘 같은 날, 초등학교 시절.며칠째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오후.얼기미와 주전자를 들고 평소 송사리가 모여 살았던 논 웅덩이로 달려갔다.흙탕물로 변해버린 웅덩이에서 얼마 전 보았던 송사리를 잡으려고 얼기미를 수 차래 떨쳐 보았지만 허사였다.오기인지 욕심인지 논 수로가 모이는 도랑을 찾아 대어를 만난 어부처럼 "첨벙" 들어가는데, 미끈덕! 넘어지고 말았다.아뿔싸, 한 손에 들고 있던 주전자가 저 앞에 ..

故鄕이야기 2024.07.06

건강한 우리 사회

어제, 두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친구들을 만나 주 사랑을 마음 깊이 받고, 20여 분 기다리다 집에 갈 택시에 올랐다.멀지 않은 거리, 가벼운 대화가 오갔다.보름 전, 하루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 대전 대흥동 거리에서 담배를 물고 다니는 젊은 여성들을 본 소감을 혀를 차며 이야기하니, 두세 살 연하인 듯한 택시 승무원이 이해불가 경험담을 이야기한다.뒤이어 오늘 경험한 이야기에, 아직 우리가 사는 사회는 살만하다고 일치를 본다.이야기 인즉, 점심때쯤 대전 둔산동에서 육십 대 중년 부인이 택시를 세운 뒤 일만 원을 건내며 80대 노할머니를 멀지 않은 모 아파트에 모실것 을 안내받았단다.잠깐 알고 보니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치매가 있는 할머니를 중년 부인의 사비로 모셔달라는 부탁이었다.그 마음을 알고 택시..

삶의 이야기 2024.06.26

삶이란

얼마 전, 2018년에 제작한 다큐멘터리 '무문관'을 웨이브에서 보았다. 무문관이란 중국 남송 중기 때 무문 혜개 선사가 쓴 무문관이라는 책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본 다큐멘터리 무문관 수행은 전국 사찰의 스님 중 신청하신 열한 분이, 4면이 벽인 한평 반쯤 되는 방과 사 면이 담으로 막혀있는 두 평쯤 되는 뒤뜰 안에서, 방문에 자물쇠를 걸어 잠그고, 각각 1,000일을 벽면만 바라보고 길을 찾기위해 참선한다. 1,000일 동안 바깥세상과 통하는 문은 하루에 한 번 밥그릇을 넣고 빼는 공양구가 유일하고, 의사소통은 그때 말이 아닌 글로 주고받을 뿐이다. 그래서 선방 안에서 스님들의 생활은 알 수 없으나 독방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묵언으로 벽면참선, 즉 눕지 않고 자지 않는 용맹정진한다는 해설이다. 불가..

삶의 이야기 2024.03.05

2024년 대전 근교 주말농장 잔여 텃밭 분양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새뜰주말농장입니다.분양은 하셨던 분이 대략 다 하시고, 현재 남은 텃밭을 분양합니다.2024년 같이 땀을 흘리실 텃밭지기님을 모심니다.아래 분양도를 보시고 분양의사가 있으시면 연락주세요.자세한 분양안내 드리겠습니다.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하기동 87번지관리자 : 류경철연락처 : 010-4411-7441  분양마감 안내1월 29일로 분양이 다 됐습니다.4월 1일 개장 전 사정이 있으셔서 못하시는  텃밭을 위해서예비 신청만 받겠습니다.감사합니다. 참고로 2025년 분양 희망하시는 분은 문자로 사시는 마을과 성함을 알려주시면,메모해 놓았다가 12월 초 연작하지 않는 텃밭에 한하여 일괄 분양 안내 문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