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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복래

笑門萬福來 홉스(Thomas Hobbes)는 ‘웃음이란 돌연히 나타나는 승리의 감정’이라고 하였고,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무엇인가 중대한 것을 기대하고 긴장해 있을 때에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나서 갑자기 긴장이 풀려 우스꽝스럽게 느껴지는 감정의 표현’이라 하였다. 또 A.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는 ‘어떤 관념과 관념이 불균형일 때, 예를 들어 정장차림의 신사가 바나나를 밟고 넘어질 때 나타난다’고 하였다. 어렵기만, 한자로는 쉽다. 웃음을 뜻하는 웃을 소(笑)는 ‘대 죽(竹)’과 나긋하다는 의미의 ‘요(夭)’가 결합된 모습이라고 한다.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에서 사람이 나긋하게 웃는 모습으로 바뀐 것이다. 그런데 이런 흐뭇한 웃음은 만복을 가져다 준..

삶의 이야기 201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