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18

선조 거주지(先祖 居住地)

사람이면 누구나 나서 자라고 죽기 마련이다. 그러면 나의 선조께서 어디서 태어나서 어디서 자랐으며 어디서 죽었을까? 그 해답은 알 수가 없다. 다만, 문화류씨 가정보(嘉靖譜 1562)로 부터 무자보(戊子譜 2008)에 실린 묘지 위치를 찾아 정리하여 유추해 본다. 분포도에는 공교롭게 한반도의 중, 서부지역에서 점차적으로 남하하는 분포를 볼 수 있다. 직계존속(直系尊屬) 묘지 위치 1세. 차달(車達) : 황해도 신천군 초리면 홍학동, 九月山 南麓. 寅坐 2세. 효금(孝金) : 황해도 신천군 초리면, 九月山 興栗寺 後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五臺壇 (設壇) 3세. 금환(金奐) : 失傳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五臺壇 (設壇) 4세. 노일(盧一) : 失傳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五臺壇 (設壇) 5세. 보춘(寶春..

宗事이야기 2014.11.19

내 고향 숯골

1980년, 동둑에서 바라본 금병산 명산, 계룡의 주봉 천왕봉(845m)에서 동북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가다 보면 장군봉(503m)에 이르고, 또다시 동쪽으로 갑하산(469m)에 이르러, 북쪽 우산봉을 거쳐 동북 방향으로 다다른 곳이 내 고향 금병산(368m)이다. 일찍이 금평산(錦平山)으로 부르던 이 산을, 조선 이태조(이성계)가 비단 병풍 같이 아름답다 하여 금병산(錦屛山)으로 고쳐 불렀다. 봄에는 언니, 누나 얼굴만큼 화사한 진달래꽃이 등성이마다 피어나는 산. 여름이면 높푸른 녹음이 아버지 닮아 부지런히 숲을 이루는 산. 가을이면 마음 넉넉한 할머니처럼 숯골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던 산. 눈보라 치는 추운 겨울에는 엄마의 따스한 품처럼 북풍을 막아 주었던 산이 금병산이다. 근원이 없는 우주 만물..

故鄕이야기 201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