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어깨동무 친구

아름드리 블로그 2022. 4. 13. 14:18

친구야!
앞으로 걸어가지 마라,
나는 따라가지 않을 테니.

친구야!!
내 뒤를 따라오지 마라,
나는 이끌지 않을 테니.

친구야!!!

내 옆에서 걸으면서 친구가 되어다오.

'알베르 카뮈'가 한 말이다.

그렇다.

옆에서 같이 갈 수 있는 친구가 어깨동무 친구다.

어깨동무는 앞에서나 뒤에서 할 수 없다.

오르지 옆에서만 할 수 있다.


세상 나이 육십 중반을 사는 우리 친구는

살아가는 환경도 다르고, 지위나 경제도 다르다.

그래서 생각도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만나면 모든 것을 초월하는 것이 친구다.

만나면 어깨동무 할 수 있는 그런 친구를

사회 환경으로 마음껏 나눈지 오래 되었다.

어깨동무 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본다.

 

2022. 4. 13

아름드리 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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