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한글의 우수성은 익히 알고 있다.
여러 가지 우수성 중에 5가지를 고른다면,
첫째, 한글은 탄생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문자이다.
둘째, 한글은 제작 원리가 매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이다.
셋째, 한글은 문자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음소 문자이다.
넷째, 한글의 모음은 언제나 일정한 소리를 가지고 있다.
다섯째, 한글은 전산화에 가장 적합한 글자이다.
무엇보다 영어권에서 만든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한국어(한글) 입력은
중국어(한문)나 일본어(히라가나)보다 탁월하다.
그러면 완성형 한글은 '가'에서 '힣'까지 총 몇 자(字)일까?
통념적으로 천자문(千字文)이라고 말하는 한문은 8만 자가 넘는다는 이론뿐
정확히 총 몇 자인지 알 수 없다.
한글은 가능하다.
알 수 있는 것은 한글의 제작 원리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데 있다.
계산적으로 한글은 총 11,172 字이다. 그리고 다 쓸 수 있다.
그중 우리가 보통 현대국어에 사용하는 한글은 2,350자쯤 된다.
그러면 내가 활용하는 한글은 몇 자쯤 될까?
아마도 한글을 사랑하는 만큼일 것 같다.
아름드리 경철
]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어는 습관이고 문화다. (0) | 2021.02.16 |
---|---|
자연에서 배우는 기다림 (0) | 2021.02.04 |
배려 (1) | 2020.12.22 |
세계 4대 성인(聖人)이 전하는 말 (0) | 2020.10.21 |
무심코 부르는 별칭 (0) | 2020.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