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지성. 지혜 차이는 무엇일까?
지식(知識) -
교육이나 경험 또는 연구를 통해 얻은 체계화된 인식의 총체.
지성(知性) -
사물을 개념에 의하여 사고하거나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판정하는 오성적 능력이나 그러한 정신의 기능.
지혜(知慧) -
사물의 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닫고 그것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도를 생각해 내는 정신의 능력.
지식. 지성. 지혜의 뜻이 비슷비슷 하지만 원뜻이 조금씩 다르고,
쓰임 또한 다름을 ‘강원국의 글쓰기’ 책 내용에서 담았다.
○지식은 남이 깨우친 것이고, 지성은 내가 깨우친 것이며, 지혜는 경험이 깨우친 것이다.
○지식은 아는 것이고, 지성은 아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며, 지혜는 스스로 아는 것이다.
○지식은 머리로 익히고, 지성은 가슴으로 배우며, 지혜는 연륜으로 쌓는다.
○지식은 책을 읽어서 얻고, 지성은 세상을 읽어서 얻으며, 지혜는 자신을 읽어서 얻는다.
○지식은 자료에서 찾고, 지성은 현장에서 찾으며, 지혜는 체험에서 찾는다.
○지식은 자랑하고, 지성은 겨루며, 지혜는 침잠한다.
○지식은 빌려오는 것이고, 지성은 지식을 창조하는 능력이며, 지혜는 진리에 이르는 길이다.
○지식은 밋밋하고, 지성은 날카로우며, 지혜는 부드럽다.
○지식이 자연과학이라면, 지성은 사회과학이고, 지혜는 인문과학이다.
○지식은 이해와 인식의 대상이며, 지성은 판단과 실천의 대상이고, 지혜는 자각과 통찰의 대상이다.
○지식은 과거의 축적이고, 지성은 현재의 의미이며, 지혜는 미래에 대한 예견이다.
○지식이 잡은 고기라면, 지성은 고기 잡는 도구이며, 지혜는 고기 잡는 법이다.
○지식이 읽기라면 지성은 쓰기이고 지혜는 퇴고이다.
○지식은 독자의 이해를 구하고, 지성은 독자의 실천을 기대하며, 지혜는 독자를 성찰하게 한다.
●독자(사람)는 지식을 얻으면 똑똑해지고, 지성을 접하면 사리에 밝아지며, 지혜와 만나면 조용히 생각한다.
또 이외수 작가가 말하는 진정한 '앎'이란,
"앎이 머리에 소장되어 있을 때는 지식이고,
앎이 가슴으로 내려오면 지성이다.
그리고 지성이 사랑에 의해 발효되면 지혜가 된다."고 쓰였다.
또 한 톨스토이는
지혜란 인생의 목적과 그것을 성취하는 방법을 깨닫는 것,
그것이 바로 지혜라 하였다.
이쯤에 내 생각을 담으면
생각이
머리에 머무르면 지식이고,
가슴에서 느끼면 지성이며,
손발이 움직이면 지혜가 아닐까 싶다.
아름드리 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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