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리(신봉동)
1970년 신봉리 항공사진
1. 연혁:금병산 아래에 위치해서 산악지대에 속하나 비교적 들도 많은 지역으로, 우리의 산수가 조
성한 우리의 숨결이 간직한 지형의 분지에 신봉리가 자리했다.
1934년도 기록에 따르면 새울의 가호 수는 27호였고 장터 마을은 50호, 중방리는 30호였다.
1928년 4월 28일에 처음 문을 연 신봉장터는 추목리에 정착하는 수운교의 교인들이 주로
이용하기 시작한 시골 장터로는 큰 장터였다. 유성장터를 이용하던 수남, 하기, 외삼, 반석,
자운, 추목리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터로 번창해 갔으나 불과 13년만인 1941년 10월에 문을
닫았다
군사시설이 들어서기 전 1979년도에는 가호수 172호였으며 인구는 999명이었다.
2. 마을: * 새울 - 장터 마을 서쪽으로 높은 산에 가린 안쪽에 있는 마을이며, 깊은 골짜기에 새롭게
들어섰다 해서 새울 또는 신봉(新峯)이라고도 부른다.
* 절골 - 중방이 마을 서남쪽에 있는데 옛날에 절이 있었던 마을이라 절골 또는 사동(寺
洞)이 라 부른다.
* 중방이 - 새울 남쪽에 있는 마을로 새울과 절골 중간쯤에 생겼다 해서 중방이라고 부른
다.
* 알봉 - 새울 동쪽에 있는 산 알봉 아래에 있는 마을을 알봉 또는 난봉이라고 부른다.
* 장터 - 새울 동쪽으로 있는 마을로 장대(場垈) 또는 장터라고 부른다. 1930년대에 상당
한 규모로 번창하다가 1940년대에 일제들이 곡식에 대한 통제를 내려 물품이 궁핍해
지면서 쇠퇴하기 시작하여 1941년에 문을 닫은 장터이다. 그 후 해방 후에도 명맥을 위해 잠
시 섰었으나 그대로 없어져 버렸다.
3. 산 : * 알봉 - 새울 마을 동쪽에 있는 산으로 산의 모양이 알처럼 생겼다 하여 알봉 또는 난봉이라
고 부른다.
4. 들 : * 중방들 - 중방이 마을 위, 아래쪽에 펼쳐진 들을 중방들이라 부른다.
* 장터앞들 - 장터 마을 앞에 펼쳐진 들이다.
* 방죽거리 - 장터 마을 앞들에 방죽이 있어서 방죽을 끼고 있는 들을 방죽거리라고 부른다.
* 등골 - 알봉 마을 남쪽에 있는 들인데 높은 지대에 있다 해서 등골 또는 등골들이라고 불렀다.
5. 전설 : * 노루봉 - 노루봉이라고 부르는 산이 있다. 노루가 죽음의 지경에 놓인 것을 살려주었다
하여 명당을 잡아 주었다 하는데 그 명당에 묘를 쓰고 부자가 되었다 하는 전설이다.
6. 고적 : * 단군천당 - 단군교의 천당으로 1959년(단기 4292) 4월에 세웠었다. 단군을 모신 천당에서
매년 뜻있는 인사들이 모여 제향을 올렸다 한다.
7. 현재 : 옛 장터 등 자연부락을 찾기가 어렵고 군사시설이 들어서서 이에 수용하는 아파트, 신봉초
등학교 등이 일각으로 변화하고 있다.
2006년 신봉동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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