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生公(柳奎鎭)(1788~1842)
大丞公 28世. 자 문여(文汝).
효자공 제화(孝子公 齊華)의 아들로 정조(正祖) 12년 戊申(1788)에 연기(燕岐)에서 태어났다.
태어난지 겨우 2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뵙지 못한 것을 평생 애통하여 매양 기일(忌日)을 당하면 사모하여 통곡함이 초상때와 같았다. 한편 홀로 계신 어머니를 봉양하되 뜻을 어기지 않음은 물론 음식 공봉이며 제반 절차에 정성을 다하였다.
추양 송계간(秋陽 宋啓幹)의 문하에 종유하여 문학(文學)과 행의(行誼)로 일세에 유명하였으며, 중산 이지수(重山 李趾秀). 옥하 임문백(玉下 任文白) 제공(諸公)과 서로 우의(友誼)가 깊었다.
선세 효열(孝烈)의 포증(褒贈)을 위하여 오랫동안 서울에 머물러 있었는데, 심암 조두순(心庵 趙斗淳). 호하 박회수(壺下 朴晦壽)등 상신(相臣)들이 모두 공의 천품이 고상하고 효우(孝友)가 돈독함을 찬양하고 증시(贈詩)가 있었다.
헌종(憲宗) 8년 壬寅(1842) 정월 18일 졸하니 향년 55세로 금산군 북면 사기점촌 후록신좌(錦山郡 北面 沙器店村 後麓辛坐)에 모시었다.
배위 완산이씨(完山李氏)는 행진(行晉)의 따님인데 1남 2녀를 두고 졸하니 고위(考位)에 합부하였다.
아들은 원학(源學)이요, 따님은 광산 김필대(光山 金必大). 임천 조긍호(林川 趙肯鎬)에게 출가하였다.
* 家壯. 丙寅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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