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이도 내일모레면 예로부터 드물다는 고희(古稀)를 맞는다.
즉 옛날에는 70년 살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그래서 좋든 싫든 우리는 살아보지 못한 노령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보다 먼저 살아가는 노령인들 이야기를 빌리면,
노령에 제일 힘든 것은 질병(아픔). 경제(돈). 고독(외로움)이라고 한다.
노령으로 살아가는데 위 세 가지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피해 갈 수 없는 것 중에 외로움이 있다.
낳아서 길러주신 부모의 손길은 와닿은 지 오래되었고,
자녀 또한 자기들 살아가기 바쁘다.
그리고 우정을 쌓았던 친구도 10년 후에는 사사로이 만나서 소주 한 잔 나누기 버겁고, 차 한 잔 나누며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기 또한 어려운 환경이 머지않아 올 것이다.
옛말에 효자 열보다 악처 하나가 더 낫다는 말이 있다.
노령에 찾아오는 외로움은 오롯이 부부만이 치유해야 할 영역이다.
늦게나마 다행히 짝을 찾은 친구가 있어서 이 생각 저 생각 잠겨본다.
2025. 8. 21 경희. 현병이 만남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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