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남성이 어떤 여자와 결혼할까 고민했다.
그러다 '완벽한 배우자'가 아니라면
불행한 결혼 생활이 될 거라 판단했고,
그는 최고의 신부를 찾기 위해
여행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40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결혼하지 못한 상태였다.
한 친구가 그에게 물었다.
"자네는 그렇게 세상을 다 돌면서 찾아도
완벽한 배우자를 찾지 못했는가?"
그러자 남자는 한숨을 푹 쉬며
친구에게 대답했다.
"사실 딱 한 번 그런 여성을 만났었네.
그런데 그녀는 '완벽한 남성'을 찾고 있었다네.
그래서 결혼이 이뤄지지 못했지."
퍼즐처럼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며
공존하는 게 부부가 아닌가 싶다.
지금의 곁을 지켜주는 배우자를 만난 건
완벽해서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게 한
그만의 장점 때문일 것이다.
세상에는 완벽한 반쪽도,
완벽한 직장도,
완벽한 타인도 없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시간을 갖고
함께 채워 가는 것이 완벽한 부부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생텍쥐페리는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라고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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