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모교 총동문회 사무소 개소식에 다녀왔다.
총동문회 사무국에서 모교 1회부터 33회까지 졸업 연번이 기록된 졸업대장을 접했다.
모교는 1949년 개교하여 1950년 1회 졸업생을 시작으로 2022년 73회 8,835명을 배출한 명문 초등학교다.
역사 깊은 모교 졸업대장은 1회부터 10회까지는 한자 필사본으로 되어있고, 11회부터는 한글 워드 복사본으로 되어있다.
연번으로 되어있는 모교 졸업대장 1호 동문은 누구일까?
옛 지명이 자운리(느러리)에 사셨던 이철하(李徹河) 동문이고 이상인(23회) 동문의 아버지가 되신다.
또 대장에는 없지만 73회 정현율 동문이 8,835번째 졸업생이다.
이처럼 소중한 졸업대장을 모교에서 연람 하고 복사할 수 있는 것은 다행이다.
지금은 폐교된 모교의 본교 탄동초등학교 졸업생 학적부는 대전시 동부교육지원청에 보관되어 있고, 분교 금봉초등학교는 서부교육지원청에 보관되어 있다.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모교가 개교하여 1회부터 78회까지 모든 기수가 소중하지만 1회 기수는 숫자의 개념을 넘어 상징적이다.
하여, 1회 졸업대장을 편집하여 기록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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