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갈 어머니가 있는 한,
결코 완전한 어른이 되지 못한다.
(사라 주이트)
어머니는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이상으로 의의가 크고도 깊다.
전통적으로 어머니 모습은 부드러우면서 강하고,
엄하면서도 자애로웠다.
끝없는 자기희생 속에서 가정과 자녀를 위해 묵묵히 몸 바치는 어머니 모습은
마치 성직자의 모습과 같다.
그러기에 누구나 가슴속에 담긴 어머니 모습은 숭고하고 아름답다.
생물학적이나 법률적으로 어른은 성인을 일컫는다.
하지만 여기서 어른은 나이나 신체적인 의미보다는,
정신적인 의미로 인격과 교양을 갖춘 훌륭한 사람을 의미한다.
류지희 님이 쓴 '어른이 처음이어도 괜찮습니다.'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 삶의 주제에 대해 인내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인 것"이라고 쓰여있다.
또 "완전한 어른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맞는 말이다.
어른다운 어른도 어려운데 완전한 어른이 어디 있으랴.
설령 있다 해도 숭고하고 아름다운 어머니 앞에서 어찌 완전하다고 하겠는가.
어린 시절 불렀던 양주동 님 작시 '어머니의 마음'이 새삼 내 마음을 파고든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 하여라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 없어라..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어머니 은혜를 다시 한번 상기해 본다.
2020. 7. 3
아름드리 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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