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다운 사람이란?
옛 어른들 말씀에 '사람 살이는 육십은 살아봐야 안다'고 했는데,
육십을 살고도 한 치 앞가림도 못하니 어찌 인생을 알리오.
그래서 각자 가지고 있는 인생론이 궁금해서
모 사이트에 익명으로
“사람다운 사람이란 어떤 사람입니까?”
라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물어보니,
다양하면서 의미 있는 대답이 나왔다.
닉네임이 '시간없다'라는 분이 답변하기를
“네, 사람다운 사람이란 '사람답다'입니다.
사람답다 뜻은
'그 됨됨이나 하는 일이 사람의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다'입니다. “
라고 답을 했다.
또 '건설안전지도사'라는 분은
“사람다운 사람이란 동물이 아닌 사람을 말합니다.
즉, 생각이 있는 경우에 밝은 상식에 알맞고 약속을 잘 지키며,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가 좋은 사람으로 인간성이 좋은 사람을 말합니다. “
라고 인간성을 중시했다.
그런가 하면 닉네임 ‘미르’라는 분은
“사람다운 사람이란? 어떤 사람입니까?
법을 잘 지키며 너그러운 사람입니다. “
라고 법과 너그러움의 중요성을 말했으며,
‘멋쟁이 이승기’라는 분은
“법을 지키고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사는 사람 아닐까요? “
라고 돕고 사는 사람이 아니냐고 되물었으며,
‘숲Love’라는 분은
“사람다운 사람이란 법을 지키고, 열심히 일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에서 인정받고 멋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
라고 배려와 멋을 덕목으로 답 했고,
또 ‘들꽃사이로’라는 분은
“그 사람을 아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긍정하고 칭찬하는 사람입니다. ”
라고 칭찬받는 사람으로..
그런가 하면 ‘igcdgg’ 닉네임을 쓰시는 분은
“법을 지키며 옳지 않은 행동을 범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올바른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이라고 답했다.
사람이라는 의미도 한 마디로 답하기 어려운데,
여러 사람이 공감하는 '사람다운 사람'을 어찌 논 하랴!
조심스럽게 내 생각을 담으면,
"윗사람 존중하고 동료(형제)와 우애 나누고,
아랫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다시 말해서
"윗사람에게 사랑받고 동료(형제)에게 정 받고,
아랫사람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사람답게 산 사람이 아닐까 싶다.
아름드리 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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