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代 祖 僉樞公(諱 重培)

僉樞公(柳重培)(1652~1738)

大丞公 24世. 자 자고(子固). 호 양호당(養浩堂).

선전관 세장(宣傳官 世薔)의 2자로 효종(孝宗) 3년 壬辰(1652) 10월 8일 진천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부터 행동이 보통 아이들과 다르더니 10여세에 논어(論語) 및 사서(史書)를 통독하였다. 기품이 단엄하고 천성이 효우스러워 몸 가짐이 예법에 합당하였으며 언론이 추상(秋霜)같고 행사에 규범(規範)이 있었다. 제곡 황세정(霽谷 黃世禎)의 문하에 수업, 많은 사우(士友)와 더불어 교류가 많았으며 특히 필법(筆法)에 조예가 깊었다. 이에 단암 민진원(丹巖 閔鎭遠)이 조정에 천거하여 이르기를 “학문을 종사하고 효제(孝悌)를 힘써 행하였다.”하였다.

수직으로 첨지(僉知)에 가자(加資)되고 영조(英祖) 14년 戊午(1738) 9월 14일 졸하니 향년 87세로 연기 부동(燕岐 釜洞)의 필선공(弼善公) 묘소 후곡 임좌(後谷 壬坐)에 모시었다.

배위 청주경씨(淸州慶氏)는 용(瑢)의 따님으로 2남 3녀를 두고 졸하니 진천 유점리 남성 곤좌(鎭川 鍮店里 南城 坤坐)에 안장하였다.

근래 군사 기지(軍事 基地)확장으로 인하여 공의 묘소를 옮겨 배위 묘소에 합편하였다. 공의 유고(遺稿)가 있으며 단운 민병승(丹雲 閔丙承)이 묘갈명을 지었다.

아들은 시채(始采)와 시명(始明)이요, 따님은 기계 유형기(杞溪 兪馨基). 안성 이정익(安城 李廷翼). 경주 이장윤(慶州 李長潤)에게 출가하였다.

 

* 甲子譜. 追先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