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일생을 바친 뒤에 남는 것은
모은 것이 아니라 뿌린 것이다.
(제라드 샹드리)
나는 내 일생을 마쳤을 때 무엇을 남길까?
진정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을 할 수 있을까?
또 모아둔 것은 무엇이며, 뿌린 것은 무엇일까?
내 물음에 나는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사람은 태어날 때 손가락을 움켜쥐고 태어난다.
이것은 아마도 사람의 본능으로 소유욕(所有慾)이 아닐까 한다.
소유하고 싶은 욕망은 개인이나 집단, 나아가 국가에도 있고,
심지어 동, 식물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게도 존재한다.
모든 생물체에 존재하는 소유 하고 싶은 욕망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아마도 종족 번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근한 예로 요즈음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하는 신종 바이러스(코로나 19)를 알고 보면
바이러스와 사람 간에 종족 번씩 싸움이다.
아무튼 사람은 소유욕으로 인해서
부(富)도 쌓고, 명예도 얻고 지식도 넓힌다.
그러면 제라드 샹드리가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사람은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 무언가는 이루고,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이 죽는다.
살아있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나 사회로부터 어떠한 형태로든
도움을 받아 쌓고, 얻고 넓히며 살아간다.
그 결과, 시기는 일정하지 않겠지만 자신이 살아오면서 추구해온 것을
필요로 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하는 것 같다.
그것이 물질일 수도 있고 지식이나 사랑일 수도 있다.
비로소 생각이 난다.
'나 자신을 위해 모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모으는 것이
인생을 충실하게 사는 삶이라는 것을...
또 충실하게 살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을 갖추지 못한다'라고...
사월 마지막 날 밤
아름드리 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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