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물소리]
잔설을 스치는 바람 끝이 아직은 차지만
금병산 남록(南麓) 진달래 군락지 땅 속에는 예쁜 봄꽃 필 물 오르는 소리가 들리고,
숯골내 얼음장 밑에는 봄나물 살찌울 물 흐르는 소리도 들리고,
도룡리 선창말 갑천 가에 얼음 녹이는 물결 소리를 들으면
어린 시절 봄은 어느샌가 우리 귓가에 와 있다.
2018. 2. 1 아름드리 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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