宗事이야기

대종손. 종손. 주손과 장손에 대하여

아름드리 블로그 2014. 1. 1. 21:16

 

대종손(大宗孫). 종손(宗孫). 주손(胄孫). 장손(長孫)의 의미  

종중의 여건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할 수 있기에 정석은 없는 것이 정론이다.

그러기에 개략적으로 정리해본다.

 

종손과 주손의 사전적 의미는

종 손 : 종가의 대를 잇는 맏이 손자

주 손 : 한 집안의 대를 잇는 맏이 손자

 

1. 대종손(大宗孫)

1) 동성동본의 시조(始祖)로부터 장자로 계속 이어온 장손자를 말한다

2) 종통(宗統)을 이어받아 宗家, 家廟, 先山, 祭祀 등의 종무를 주관 한다

 

2. 종손(宗孫)

1) 파종손이라고도 한다 .

 

2) 각 파의 파조(派祖)로부터 장자로 계속 이어온 장손자로서 범위만 작을 뿐 대종손 과 역할은 같다

 

3) 소문중에서는 5-6대 선조를 모시는 장손자도 종손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소문중보다 더 큰 종중(문중)이 있을 수 있음으로 종손으로의 호칭은 신중 하게 하여야 할 것임.

 

4) 종손 자신은 타인에게 겸양의 의미로 종손이라고 칭하지 않고 주손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음.

 

5) 종손은 불천위(不遷位)를 모셔야 하며, 시호(諡號)를 받았거나 2품 이상의 조상을 派祖로 모셔야 종손의 요건이 된다고도 하지만 절대적인 요건은 아님.

 

3. 주손(胄孫)

1) 파조에서 다시 분파한 선조(입향조, 현조 등)로부터 장자로 계속 이어온 손자로서 범위만 작을 뿐 종손과 역할은 같다.

 

2) 一說에는 6이상의 祖上을 모셔야 주손이라 한다고 하지만 절대적인 요건은 아님.

 

3) 소문중에서는 5대조 이하의 선조를 모시는 장손자도 종손 혹은 주손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가능한 겸양의 의미로 종손이란 호칭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임

 

4. 장손(長孫)

1) 대체적으로 3-4대에 걸쳐 장자로 이어온 장손자를 말한다.

 

2) 소문중에서는 장손을 종손 혹은 주손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가능한 겸양의 의미로 장손으로 호칭함이 좋을 것이다

 

대종손 >종손. 파종손 >주손 >장손 의 등식이 성립됨 .

그러나 종중에 따라서는 주손이 종손보다 모시는 조상의 대수가 더 많을 경우도 있다.

파조에서 분파한 입향조, 현조 등를 모시는 장손자를 종손이라 칭하는 종중도 있을 수 있지만 실제는 주손이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위의 주장은 원론적이고 개략적으로 정리한 것이며 견해가 다를 수도 있음. 또 종중(문중)의 규모와 여건에 따라서 다를 수 있음.

대종손, 종손, 주손, 장손 모두 종가. 제사란 무거운 책임과 희생을 감내해야 함으로, 종중(문중)이나 사회에서 존중 받아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