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금병산에서 찍은 사진이라는데, 어디쯤인지 알 길이 없어라...,
하지만, 왼쪽 위에 송림을 보면,
도솔천이 틀림없다.
"1929년 기사년 음력 4월 15일 수운교 도솔천 낙성식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5천여 명의 신도 및 관람객이 운집했다"고 한다.
그 당시 대전의 인구가 만여 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수운교에 대한 관심도를 알 수 있다.
수운교 송림으로 올라가는 길에 금병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2, 30년 남짓한 소나무
수운교 신도인듯한 걸어오는 도인
순사인듯한 총메고 걸어오는 사람
부부인듯한 들고 지고 가는 숯골 고향인. . .
한국전쟁 당시 사진 (도솔천 남문, 광덕문과 금병산이 선명하다) - 동향인 윤승갑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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