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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남편사랑

남편의 사랑이 지극할 때 아내의 소망은 작아진다. (안톤 체호프) 하늘이 맺어 준다는 부부는 전생과 금생, 그리고 내생에까지 이어진 삼생 연분으로 인연이 지극하여 끊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지극한 인연은 금생에서 살을 맞대고 마음을 모아 사랑을 나누며 꿈을 꾸어가며 살아간다. 그 꿈 중에는 희망(希望)도 있고 소망(素望)도 담겨 있다. 희망은 단지 자기중심적인 바라는 바를 의미하는 외형적이지만 소망은 다르다. 소망은 우리라는 공동체를 믿는 바를 뜻하여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삶의 목적과 보람의 열매를 맺게 해주는 삶의 기쁨이자 행복의 원천으로 내면이다. 다시 정리하면, 하늘이 맺어준 남편이 인생 최고의 사랑을 선물할 때 아내는 가장 중요한 소망마저 없어진다는 이야기이다.

名言이야기 2020.06.24

최고의 행복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이다.(빅터 위고)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저마다 다르겠지만 아마도 행복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행복의 요소는 또 무엇일까? 행복의 요소는 삶을 살아가는 각자의 몫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어찌 보면 사랑이 행복의 완전 조건이 아니고 또 사랑만이 행복의 충분조건도 아니다. 하지만 '빅터 위고'는 "최고의 행복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라고 남겼다. 사랑과 행복은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랑과 행복을 소재로 한 명언이 참으로 많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으뜸 덕목은 효(孝)이고 불가(佛家)에서는 자비(慈悲)이며 서양에서는 사랑(愛)이다. 효의 근본은 부모를 경애(敬愛)하는 것이고, 자비의 자(慈)는 뜻..

名言이야기 2020.06.11

인생은 추억쌓기 연속이다.

추억이란 인간의 진정한 재산이다. 기억 속에서 인간은 가장 부유하면서도 또 가장 빈곤하다.(알렉산더 스미스) 추억과 기억, 둘 다 지난 경험을 돌이켜 생각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하지만 추억과 기억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추억은 가슴으로 생각하고, 기억은 머리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가슴으로 느끼는 추억은 항시 새록새록 하고, 머리로 떠오르는 기억은 항시 가물가물하다. 그래서 어는 문장가는 '기억은 멀고 추억은 가까워 추억은 늙지도 않는다'라고 했나 보다. 기억은 인간만의 본유한 능력이 아니다. 학습을 통한 동물이나 사람이 만든 컴퓨터도 기억한다. 하지만 추억은 인간의 고유한 특성으로 사람만이 추억을 통해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문득문득 스쳐 지나가는 추억들... 추억 쌓기는 홀로 하..

名言이야기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