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성실하기로 소문난 두 나무꾼이
장작을 패러 산에 함께 갔다.
두 사람은 똑같은 도끼를 가지고
반나절 동안 나무를 베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서로 쌓인 장작의 짐이 달랐다.
이렇게 차이가 나게 된 이유는
바로 두 사람의 일하는 방법의 차이였다.
한 나무꾼은 쉬지도 않고 계속 나무를 베었고,
나머지 나무꾼은 1시간 나무를 벤 후
10분 쉬기를 거듭했다.
그런데 나중에 결과를 보니
쉬지 않고 일한 나무꾼보다 10분씩 쉬며 일한 나무꾼이
더 많은 나무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를 보고 쉬지 않고 일했던 나무꾼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쉬지도 않고 일한 나보다 어떻게 더 많은
나무를 벨 수 있었지?"
"간단하네, 나는 10분 쉬는 동안
도끼날을 갈았다네."
단편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거나
혹은 일정이 늦어서 일에 몰두한 나머지
종종 휴식의 중요성을 잊을 때가 있다.
아니, 인생도 마찬가지다.
인생 육십년을 넘게 뒤돌아볼 시간도 없이 앞만 보고 살아왔다.
이제는 쉴때다.
마음도 쉬고, 몸도 뒤자.
열심히 이십 년할 일을 천천히 사십 년 하자.
놀지말고 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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